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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엑스포 정부 유치지원위’ 첫 회의… 부산시장, 범정부 차원 지원 요청

박형준 부산시장, 정부 유치지원위 회의서 ‘2030 엑스포 추진본부’로 조직 확대 등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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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11.19 19:12:07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30 엑스포 정부 유치지원위 1차 회의’ 현장 (사진=부산시 제공)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원위원회’ 1차 회의가 열린 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이 참석해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김영주 유치위원장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국내 준비상황과 향후 계획’ 발표에 나서 주요 준비상황과 향후 일정 등을 보고했다.

또 외교통상부에서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위한 외교적 지원 계획’을 발표해 경쟁국인 이탈리아,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우디의 동향을 공유했다. 이어 현재까지 지지 교섭 현황과 각국 반응, 각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한 유치교섭 지원체계 구축 등의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박형준 시장은 1년도 남지 않은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에 대비해 ▲과 단위의 엑스포 조직을 한시적으로 ‘2030 엑스포 추진본부’로 승격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 절차의 신속 진행 ▲자성대 부두, 양곡 부두 등 시설의 원활한 이전 ▲가덕신공항에 대한 조속한 착공 등을 건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지난달 29일 2030 엑스포 유치 도시 신청 마감으로 유치 경쟁이 본격화됐다. 부산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오늘 첫 회의는 세계박람회 부산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알고 있다. 유치 결정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 있지 않은 만큼 각 부처 소관별로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모든 지원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030 엑스포’ 유치 일정은 내년 5월경 세부 유치계획서 제출, 그해 하반기 BIE 현지실사를 거쳐 오는 2023년 상반기 중에 개최도시가 결정될 예정이다. 행사 일정은 오는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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