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부산 의료관광 전문 통역 인력 양성 교육’의 일환으로 통역사들이 의료 현장을 견학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경제진흥원이 지난 2개월간 진행한 ‘부산 의료관광 전문 통역 인력 양성 교육’의 수료식을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어학부터 제반 의학적 지식 등을 겸비한 의료관광 전문 통역원 양성을 위해 올해 ‘부산 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 위촉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7일부터 시행했다.

교육 내용은 ▲치료 부위, 고객 문화 차이 등 의료통역 전반 ▲외국인 환자 유치 홍보 매체 활용방법 ▲부산시 의료기관 현장견학, 통·번역 실무 등으로 이뤄졌다.

이외에도 통역사들은 부산의 외국인 환자 우수 의료기관을 방문, ‘국제진료 현장견학’에 참여해 병원 내에서 이뤄지는 외국인 환자 대응 프로세스에 대한 실무 경험을 익히는 시간도 보냈다.

수료식에는 올해 활동하는 7개 국어권 통역 코디네이터 총 5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료식에서 그간 배웠던 실전 의학용어, 진료 과목별 의료통역 등의 내용으로 한 레벨테스트가 진행돼 결과에 따라 기존 레벨에서 도약할 기회가 제공됐다.

부산시 조유장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환자 전담 통역 인력에 대한 수준 높은 교육과 지속적인 양성사업을 통해 부산 의료관광 산업이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