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버스위치정보를 더욱 정확하게 제공한다.
시는 실시간으로 버스 위치를 제공하는 ‘초정밀 버스위치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서비스 운영을 개시한다.
국내 지자체 중 최초로 단독 제공되는 ‘초정밀 버스위치정보 시스템’은 위성항법시스템인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를 활용해 버스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10cm 단위로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서비스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와 모바일 서비스 등을 활용해 버스가 몇 분 후 정류장에 도착할 것이라고 알려주는 형태로 버스위치정보를 정류장 단위로 제공했다. 때문에 신호 대기, 도로 정체 등 실시간 정보를 시스템에 반영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초정밀 버스위치정보 시스템 도입으로 이 같은 문제가 해소돼 목포시 교통정보 홈페이지 지도 화면상에 버스가 이동 중인 실제 위치와 경로가 실시간으로 나타나며, 이를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용자가 이용하려는 버스 아이콘을 선택하면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속도와 목적지, 다음 정류장 등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초정밀 버스위치정보는 인터넷 주소창에 'its.mokpo.go.kr'을 입력하면 확일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버스위치의 정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시민, 관광객 등 시내버스 이용자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