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8일 새벽,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을 찾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가 지구내 시험장으로 이송되는 상황을 지켜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후, 양주에 있는 덕현고등학교로 이동해 시험 현장 경찰, 교직원들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입실하는 수험생을 응원했다. 또, 수능 감독관들을 격려하면서 수험생들이 부정행위로 간주되는 안타까운 일 없이 모두가 무사히 시험을 마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에서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위한 시험장까지 운영하며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수험생 한 명 한 명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종사요원 여러분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 수험생 14만3,942명이 19개 지구 349개 시험장에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다. 수험생 가운데 확진자는 병원시험장 3곳, 자가격리자는 26개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한편, 18일 오후 5시 현재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경기도 교시별 결시율은 1교시 국어영역 12.07%, 2교시 수학영역 11.54%, 3교시 영어영역 12.65%, 4교시 중 한국사 13.1%, 탐구영역 12.99%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021학년도 수능 경기도 교시별 결시율이 1교시 15.27%, 2교시 15.08%, 3교시 16.25%, 4교시 한국사 16.53%, 탐구영역 15.88%였던 상황과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 다소 낮아졌다.
경기도 내 부정행위자는 18일 오후 5시 현재까지 1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반입금지 물품 소지 8명, 종료령 후 답안 작성·수정 5명, 4교시 탐구영역 응시절차 위반 3명이다. 이에 해당하는 부정행위자는 당해년도 성적이 무효처리 된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와 정답 이의신청 기간은 오는 22일까지 5일간이며 오는 29일에 정답이 확정되면 성적 통지 및 배부는 12월 10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