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월말 출시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제로’가 출시 9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1억캔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칠성사이다 제로는 1초당 약 4캔, 매달 1000만캔 이상 판매된 셈이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소매점에서 판매된 저칼로리 사이다의 시장 규모는 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0% 성장했다. 칠성사이다 제로는 같은 기간 280억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시장점유율은 62%로 1위를 기록했다. 저칼로리 탄산음료 전체 시장은 칠성사이다 제로, 펩시 제로슈거 등 판매 호조에 따라 올해 9월까지 소매점 기준 16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성장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칠성사이다 제로는 칠성사이다의 71년 제조 노하우를 담은 제품으로 오리지널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았으며, 제로 칼로리로 살찔 염려까지 줄여 앞으로도 꾸준한 인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