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OB맥주)가 전국 21개 물류 직매장에서 사용되는 지게차를 내년 말까지 전기차로 교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현재까지 30대의 전기 지게차를 도입했다. 오는 연말까지 35대를 추가 도입하고, 오는 2022년까지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지게차는 1대당 연간 약 14톤의 탄소를 배출하는 반면, 전기 지게차는 작동 시 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이번 교체를 통해 연간 약 1176t의 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2025년까지 사용하는 전력을 전량 재생에너지로 교체하고, 탄소 배출량을 25% 감축하는 목표를 세웠다”며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등 친환경 행보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