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1.18 19:38:18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이달 17~19일, 24~26일 두 차례에 걸쳐 ‘희망 리플레이 제주도 가족여행’ 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캠코의 위 사업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인해 그간 가족여행 기회가 없었던 가정을 선정해 제주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희망 리플레이 제주 가족여행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봄·가을마다 열렸으며 올 하반기 사업은 신청 과정을 거쳐 선정된 30가족이 참여한다.
캠코에 따르면 참여 가족 선정 기준은 신청 사연과 소득수준 등을 고려했다. 선정된 가족들은 2박 3일간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승마, 귤따기 등 체험 활동을 하며 주상절리, 마라도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게 된다.
지난 17일 가족여행 첫날 열린 기념식에서는 캠코 신흥식 사장 직무대행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 8000만원을 전하고 캠코 임직원이 농장에서 수확해 만든 감귤청을 참가 가족에 선물했다.
신흥식 대행은 “어렵게 마련한 이번 가족여행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마음에 활력과 소중한 추억을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사는 나눔 활동부터 재기 지원까지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 곁에서 내일의 희망을 키워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