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가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주력 균주 2종에 대한 ‘자체 검증 GRAS’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GRAS는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신규 식품원료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제도다. 유전자 및 독성 분석, 인체 적용시험 결과 등에 대한 전문위원 검증을 거쳐 적합 여부를 판정한다. 미국 내 제조업체가 해당 재료를 사용하기 위한 인증서인 셈이다.
인증을 마친 균주는 체지방 감소 유산균 ‘킬팻’과 피부 유산균 ‘HY7714’ 2종이다. 2종 모두 국내 식약처가 인증한 개별인정형 원료다. hy가 직접 분리, 개발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로 B2B 거래에서 전체 판매량의 90%를 차지한다.
hy 측은 킬팻이 김치류에서 분리한 식물성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6개 지표(△체중 △BMI △피하지방면적 △체지방률 △체지방량 △총 지방면적)의 유의적 감소를 확인했으며, HY7714는 모유에서 유래한 국내 최초 피부 건강 유산균으로 피부 보습 및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열 hy 중앙연구소장은 “자사 핵심 균주 2종이 GRAS 인증을 통해 안정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다양한 기능성 소재 개발을 통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B2B 1위 공급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