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1.18 17:07:03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가 올해 ‘수질 분석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6년 연속으로 전 항목에 적합 판정을 받는 업적을 달성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먹는 물 분야 시험, 검사 운영체계 선진화와 국제적 수준의 분석 능력 및 시험결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위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국제 공인 숙련도 프로그램 운영기관인 ‘시그마·알드리치 RTC(미국)’가 주관하는 먹는 물 분야 총 18개 항목 평가에 참여해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
평가 항목 내용은 ▲일반 항목 2개(암모니아성 질소, 페놀) ▲이온류 6개(불소이온, 질산성질소, 염소이온, 황산이온, 시안, 브롬산염) ▲금속류 5개(납, 비소, 카드뮴, 크롬, 수은) ▲유기물질 2개(파라티온, 다이아지논) ▲휘발성유기물질 3개(벤젠, 클로로포름, 브로모디클로로메탄)다.
이번 평가에 대해 박형준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등 힘든 여건에서도 세계적으로 공인된 수돗물 검사기관으로서 분석력을 인증 받은 것에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과학적이고 엄격한 수질 관리로 수돗물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안전하며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생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매년 국내외 숙련도 시험에 참여해 수돗물 분석 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 분석자 전문교육과 분석 장비 검·교정 강화 등 정도 관리에 최선을 다해 세계적인 수돗물 검사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이겠다”며 “또 정수기술 개발과 최적 분석법 정립을 통한 수질 감시 강화와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 시민들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