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1.18 12:04:00
부산시가 박형준 시장의 대표 공약인 ‘15분 도시’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직장과 주거를 통합하는 ‘부산 콤팩트 타운’ 조성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 콤팩트타운은 일자리와 주거가 ‘15분 일상 생활권’ 내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시설과 주거시설을 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낙동강·서부권 ▲고도심 ▲원도심 ▲북항·동천 ▲제2센텀·동부산권 5개 권역별로 나눠 오는 2030년까지 각 권역당 1곳 이상의 콤팩트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단일 건물에 주거와 업무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직주통합 건물형’과 주택 등이 2동 이상 단지를 이룬 ‘직주통합 단지형’ 2가지 방향으로 시행된다.
시 주택정책과에 따르면 특히 이 사업은 공공주택특별법의 ‘건설형’, 민간임대주택특별법과 사전협상 방식의 ‘공공기여형’ 등 여러 유형으로 추진을 고려 중인 상황이다.
현재 후보지로 추진되고 있는 곳은 ▲해운대구 한진 CY 부지(사전협상 방식 ‘공공기여형’) ▲동구 지방국토관리청(공공주택특별법 ‘건설형’) ▲강서구 원예시험장(공공주택특별법 ‘건설형’) ▲사상구 삼락중학교 ▲북항 재개발지 일대 ▲중구 용두산공원 공영주차장 부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