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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기업과 나눔(60)] 하나금융그룹, ‘모두가 행복한 금융’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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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1.11.19 09:55:49

금융의 목적은 ‘행복한 삶’ 돕는것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ESG경영
청소년 재단 설립해 미래세대 응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6월 서울 마포구 홍대 앞에 위치한 ‘H-PULSE’에서 전문 공익재단법인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의 출범식을 가졌다. 김정태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왼쪽 세 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오찬석 재단 감사(왼쪽 첫 번째, 전 한영회계법인 대표이사), 최금식 재단 이사(​왼쪽 두 번째, 선보공업 회장), 김홍국 재단 이사(왼쪽 네 번째, 하림그룹 회장), 박상회 재단 이사(왼쪽 다섯 번째, 자살예방한국연맹 연맹장), 허우성 재단 이사(왼쪽 여섯 번째, 경희대학교 부설 비폭력연구소 소장)와 함께 기념 세레모니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에 방점이 찍혀있다. 직원·손님·주주·사회공동체와 상생하며, 모두의 가치를 높임으로써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간다는 다짐이다. CNB의 연중기획 <기업과 나눔> 예순 번째 이야기다. (CNB=이성호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주사인 하나금융지주를 중심으로 하나은행·하나금융투자·하나카드·하나캐피탈·하나생명·하나손해보험을 비롯한 14개의 자회사와 전세계 24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그룹 미션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다. 금융의 최종 목적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이 돼야 한다는 것. ‘행복한 금융’이야 말로 하나금융의 궁극적인 목적이자 존재 이유라는 가치를 내걸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하나금융은 올해를 ESG(환경 Environment, 사회 Social, 지배구조 Governance)경영 원년으로 공표했다. ‘Big Step for Tomorrow’라는 ESG 비전하에서 ‘2030 & 60’과 ‘ZERO & ZERO’라는 2가지 추진 목표를 수립했다.

‘2030 &60’은 2030년까지 ESG 금융 6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의미이며, ‘ZERO & ZERO’는 2050년까지 사업장 탄소 배출량 ZERO와 석탄 프로젝트 파이낸싱 ZERO를 달성하겠다는 약속이다.

이 같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 6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 및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 지원을 위한 전문 공익재단법인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을 공식 출범했다.

이 재단은 ESG 중장기 비전인 ‘Big Step for Tomorrow’의 지속적인 실천과 함께 사회구성원으로서 미래 세대의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할 수 있는 전문 플랫폼 구축을 통해 ‘행복한 금융’의 가치를 더 널리 확산코자 설립됐다는 소개다.

▲보호시설 청소년 학습 및 자립지원 ▲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발굴 및 지원 ▲ 청소년 자살 및 중독 예방 프로그램 개발 등 3대 핵심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먼저 ‘보호시설 청소년 학습 및 자립지원’ 사업은  보호 종료 예정 청소년들을 위한 자립 지원과 코로나19 장기화로 한층 심화된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보호시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1대 1 학습 멘토링 사업을 진행한다.

또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발굴 및 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19의 여파로 결식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조손 가정 및 장애인 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식생활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범죄피해 청소년에 대한 심리, 정서 지원 사업 병행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고 있다.

아울러 청소년 분야 전문가 집단과의 협업을 통해 청소년 발달 단계에 맞는 자살 및 중독 예방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청소년그루터기재단’과 기존에 운영중인 ‘하나미소금융재단’, ‘하나금융공익재단’, ‘하나금융나눔재단’ 등 그룹 산하 공익재단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생애주기 전 단계에서 사회적 가치 극대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하나금융그룹 주요 비영리법인. (자료=하나금융)

 


‘희망사다리’ 통해 취업기회 제공



이뿐만이 아니다. 하나금융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모두하나데이’는 2011년부터 시작된 ESG 대축제다.

‘하나(1)’를 테마로 매년 11월 11일을 ‘모두하나데이’로 지정하고 이웃·동료·세계와 나눔과 배려를 통해 하나되자’는 취지로, 대대적인 봉사 활동과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모두하나데이’를 맞이해 ‘희망나눔 온(溫)택트 캠페인’을 진행해 ▲사랑의 김장나눔 ▲착한 소비 챌린지 ▲언택트 기부·봉사활동(의류 나눔 이벤트, 신생아 모자 뜨기) ▲하나 제로-백 챌린지(디지털 탄소 배출 저감 운동) 등 ESG경영의 ‘S(Society)’에 중점을 둔 나눔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이달 15일에는 ‘해밀 상호문화교류센터’ 준공식도 가졌다.

다양한 이주 배경과 문화를 가진 다문화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생활할 수 있도록 강원도 홍천 소재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해밀학교’ 내에 위치한 ‘해밀 상호문화교류센터’는 2년 전 하나금융과 강원도·홍천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힘을 모아 공동기금을 마련키로 했고 올해 11월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학생기숙사 22실과 사감 및 교사실 8실, 총 30실이 갖춰져 있고 다목적실, 창의교육실 등의 여가활동 및 교육활동을 위한 시설도 구비돼 총 80명이 생활할 수 있다.

특별채용 전형 ‘사다리 프로젝트’도 눈길을 모은다.

하나금융은 지난 5월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등 그룹 내 7개 관계사가 참여하는 특별채용 전형 프로젝트 ‘금융에서 희망을 쏘다 사다리 프로젝트’를 통해 총 20명을 채용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여파로 피해를 입고 폐업한 창업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희망퇴직자,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자 등에게 ‘희망사다리’가 되고자 학력과 나이 등의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채용으로 시행된 것.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된 합격자들은 여행상품·패션·디자인·미디어 컨텐츠 기획·IT솔루션 개발 등 비금융권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 온 26세~41세까지의 전문가들로 이들은 주요 섹션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이동 소외계층에 자동차 기부



한편, 하나금융의 핵심 주력사인 하나은행의 경우 국내 체류 외국인근로자 인권을 위한 사회적 보호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 국내 체류 중 사망한 외국인근로자들에 대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 범위를 초과하는 비용을 1인당 100만원 범위 내에서 연간 최대 2000만원을 하나금융나눔재단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들이 국내 체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은행 이용하기, 해외송금, 출국만기보험금 수령방법, 금융사기 예방 등의 금융교육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하나은행은 자체 자동차금융 브랜드 ‘원더카’를 통해 ‘행복 C:AR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원더카’에서 고객들이 자동차금융을 신청하면 하나은행은 신청 1건당 2000원을 적립해 이동 소외계층을 위한 자동차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은행이 자동차를 기부한다는 차원을 넘어 자동차금융을 이용하는 손님들에게 청각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이동 소외계층을 돕는 사회적 기여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원더카’를 통해 적립된 기부금으로 지난해 상반기에는 강원도 철원에 있는 한 장애인요양원에 장애인들을 위한 소형 트럭 차량을, 하반기에는 교통약자 승차 공유 플랫폼에 장애인들이 쉽게 탑승할 수 있도록 개조한 다인승 차량을 기부했다.

올해에는 청각 장애인 택시 서비스 ‘고요한 모빌리티’를 운영하는 코액터스에 청각 장애인 드라이버가 운행 가능한 친환경 LPG 차량 2대를 전달했다.

하나금융 측은 CNB에 “금융을 통한 사회적 기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사회 가치창출활동 측정을 고도화함으로써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에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CNB=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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