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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앞두고 부산에 ‘코로나19 날벼락’… 집단감염 3곳·일일 세 자릿수

부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수 ‘103명’ 기록… 기존 집단감염지에서도 확진자 지속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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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11.17 11:41:35

코로나19 상황 속에 고등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는 모습 (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수능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부산지역에 코로나19 확산세가 갑자기 거세지며 방역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새로운 집단감염이 무려 3곳에서 발생했으며 기존 집단감염지인 연제구 소재 의료기관 등 다수 시설에서 확진자가 추가되며 일일 확진자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17일 오전 11시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코로나19 일일 브리핑을 열고 신규 확진자가 어제(16일) 하루 동안 총 103명 나와 누계 1만 4974명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어제 확진자의 감염원인 현황은 ▲가족 감염 25명 ▲지인 만남 9명 ▲직장 동료 9명 ▲감염원 미상 26명 ▲의료시설 12명 ▲목욕장 11명 ▲학교 9명 ▲실내체육시설 1명 ▲열차 감염 1명이다.

신규 집단감염지도 3곳 나왔는데, 먼저 지난 15일 감염원 미상 환자 가운데 1명이 해운대구 소재 종합병원 직원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은 원내 접촉자 790명에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어제 같은 층에 근무하는 동료직원 6명과 확진자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이에 당국은 추가 접촉자 검사, 동선 조사 등을 벌이고 있다.

또 학교 2곳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지난 15일 감염원 미상 환자 중 1명이 북구 소재 중학교 학생으로 밝혀져 접촉자 검사를 벌인 결과 어제까지 학생 3명과 가족 3명이 확진됐다. 같은 날 감염원 미상 환자 중 1명은 사하구 소재 초등학교 교직원으로 확인돼 접촉자 검사를 시행한 결과 해당 학교 학생 3명과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기존 집단감염지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나왔는데 그 중 ‘부분 코호트 격리’ 중인 연제구 의료기관에서 종사자 1명, 환자 1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 확진자는 종사자 4명, 환자 75명으로 늘었다. 또 서구 소재 학생 특별활동 집단감염과 관련해 가족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수영구 목욕장과 해운대구 목욕장에서 어제 총 8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 조봉수 시민건강국장은 “내일 전국적으로 수능이 시행된다. 우리 시는 16개 구·군과 함께 수능 안내와 이송 등 수험생이 수능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하겠다”며 “수능이 끝난 뒤에는 미뤘던 모임을 잡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대학 입시에 남은 일정이 많으며 또 현 방역상황이 좋지 않기에 모임에 가더라도 방역수칙을 지켜 감염이 되지 않도록 최대해 절제된 만남을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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