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1.17 10:26:30
부산시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부산 일대에서 ‘아세안의 다채로운 향기’를 주제로 ‘2021 부산-아세안 주간’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아세안 주간은 지난 2014년과 2019년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하고 부산시와 아세안의 지속적인 협력과 연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부산-방콕 우호 교류 10주년’과 ‘한-메콩 협력 10주년’을 맞는 해로 부산시는 아세안 자매·우호 협력 도시 간 지속 가능한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행사는 오는 18일 영화의전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온 앤 오프 아세안 푸드쇼 ▲아세안 커피스토리 토크 콘서트 ▲방콕 사진전 등 프로그램이 열린다.
그 가운데 ‘방콕 사진전’과 ‘메콩 국가 소개전’은 오는 18일 영화의전당 로비에서 진행되며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부산시청사와 부산도시철도 시청역 연결통로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춤했던 한-아세안 관계를 극복하고 시민이 아세안을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명실상부 ‘한-아세안 협력 거점 도시’ 부산이 가덕신공항 개항과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해 아세안 주요 도시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