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1.17 09:59:57
부산시가 17일 오후 2시 30분 시청에서 부산에코델타시티(EDC) 조성사업 공동 시행사인 한국수자원공사(수공)와 ‘EDC 산업용지 기업 유치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EDC 산업용지 내 ‘부산 기업 유치 전용구역’ 지정 ▲산업용지 분양, 입주기업 심사, 부산시 추천기업 우선 공급 ▲EDC 기업 유치 협의회 구성, 운영 등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EDC 사업은 부산시, 부산도시공사, 수공이 공동으로 서낙동강~평강천~맥도강 3면 총 11.7㎢(356여만평)의 수변공간에 친환경·디지털 수변도시를 개발, 조성하는 시 핵심 사업이다.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시와 수공은 우수기업 유치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EDC 내 기업 유치 과정에서 시의 자율적 권한을 확대한 ‘부산시 기업 유치 전용구역’을 지정키로 했다.
전용구역 규모는 16여만평으로 이미 분양된 용지 등을 제외한 현재 활용 가능한 산업용지 대부분으로 시의 기업 유치 전략에 따른 맞춤형 통합, 총괄 관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수공 또한 사상 처음으로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지자체와 협업 관계를 맺은 사례다.
부산시는 협약 직후 ‘EDC 기업 유치 협의회’ 킥오프 회의를 열고 첨단산업 중심 전략적 클러스터 조성안과 주요 유치 타깃 기업 정보 공유 등 세부 추진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