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1.16 11:07:49
부산시가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와 함께 ‘제16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100여명의 마술사가 부산에서 문화예술 및 공연을 선보인 가운데 부산시 자체 집계에 따르면 3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코로나19 상황 속, 흥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먼저 지난 4~5일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열린 특별 기획공연 ‘떠오르다’에서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장해석, 최효원 등이 고(故) 안성우 마술사를 위한 헌정 공연을 펼쳐냈다.
이와 함께 ▲제3회 국제매직버스킹챔피언십(스트릿 매직 경연대회) ▲버라이어티 마술쇼 ‘챔피언 쇼’ ▲데이 매직 클래스(마술 교실) ▲문화기획자 양성 과정 ▲딜러부스 등의 공연도 열렸다.
이어 지난 12~14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매직갈라쇼는 ▲세계대회 출전 티켓을 딴 국내 마술사들의 ‘국가대표 쇼’ ▲김민형, 최예찬 등의 매직 갈라쇼 ▲매직라운지 등을 선보였다.
부산시 김기환 문화체육국장은 “올해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은 철저한 방역 관리로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안전뿐 아니라 각종 행사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며 “내년 3월 열리는 국제행사인 ‘아시아마술챔피언십’도 열심히 준비해 부산을 마술 한류 도시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