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1.16 11:07:14
부산시가 오는 18일 서부산 온라인 수출상담장에서 부산 소재 기업의 비대면 마케팅을 통한 수출 판로 지원을 위해 ‘일본 큐슈권 바이어 초청 화상 상담회’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일본을 비롯한 해외 교류 사업이 힘든 상황에서 부산 소재 기업의 해외 마케팅에 대한 수요가 커 비대면 수출 상담회를 마련했다.
상담회에는 ▲수산물 ▲생활용품 ▲화장품 ▲기계부품 ▲조선기자재 등 각종 분야의 부산 소재 기업 70개사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일본 기업은 총 15개사의 바이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일본 바이어와 부산 기업을 적극 매칭하고 철저한 사후관리에 나서 상담회가 끝나도 부산 소재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전까지 행정교류 위주로 진행돼 온 일본 도시 간 협력에서 탈피해 후쿠오카를 포함한 큐슈권 전역으로 ‘초광역 경제권’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화상 상담회와 같이 시 차원의 민간 경제협력을 적극 지원, 추진해 부산 소재 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 등 해외 진출을 도와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