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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카카오뱅크, ‘하우스 푸어’ 지원 협약… ‘주담대’ 채무조정 등

캠코 “서민 주거 안정성 향상 및 ‘하우스 푸어’의 재기 지원 위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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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11.16 09:30:28

지난 15일 캠코양재타워에서 ‘주담대 등 연체차주 재기 지원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캠코 천정우 가계지원본부장(왼쪽)과 카카오뱅크 이형주 CBO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지난 15일 서울 캠코양재타워에서 카카오뱅크와 ‘하우스 푸어 등 연체차주의 성공적 재기 지원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캠코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취약, 연체 채무자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연체가 발생할 경우 해당 채권을 인수해 연체 채무자에 ‘채무 조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채무자의 재기를 돕기로 했다.

채무 조정 프로그램은 주담대 채무자의 부담을 덜고 담보권 실행을 유예함으로 주거 안정 기회를 제공하는 지원 사업이다.

또 양측은 캠코가 지원하는 ‘주택 매각 후 임차 거주(S&LB) 프로그램’ 개선 시행 등 코로나19 사태 등 영향으로 대출금을 갚기 힘든 채무자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캠코 천정우 가계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캠코가 금융 플랫폼과 협력하는 첫 사례로 연체 발생에 대비해 주거 취약계층 지원 방안을 마련한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사는 경제 안전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사태 극복과 가계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협력과 혁신을 확대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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