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1.15 16:21:02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는 넥센그룹, 동원개발 등 소속 기업들이 오늘(15일) 오후 2시 30분 부산시청을 찾아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후원기업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산상의에 따르면 이날 전달식은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해 지역 대표 원로기업인들이 먼저 나서 선례를 보여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함에 따라 성사됐다.
이번 후원기업 기부금 마련에는 부산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원로기업인 11명이 참여했으며 기업당 1억원씩 총 11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오늘 부산시장에 전달했다.
참여기업인은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 ▲박정오 ㈜삼정기업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 ▲김재진 경동건설㈜ 회장 ▲현승훈 화승그룹 회장 ▲김종각 ㈜동일 회장 ▲유재진 스타자동차㈜ 회장 ▲송규정 ㈜윈스틸 회장 ▲이명근 ㈜성우하이텍 회장이다.
후원기업들의 이번 후원금 전액은 ㈔2030부산월드엑스포범시민유치위원회에 전달돼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해외 교섭 활동’ ‘대국민 홍보사업’ 등 각종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각 기업인은 전달식에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은 미래 세대에게 넘겨줄 소중한 선물이며 부산경제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우리들이 먼저 모범을 보이게 됐다”고 한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