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11.15 10:14:20
경상국립대학교(GNU)가 지난 14일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한 정서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경상국립대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은 지난해 가좌주공 1차 아파트에 이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주시 평거동 평거주공 1차 아파트에서 제2회 코로나 우울 극복 활동 ‘아름다운 동행, 행복한 실버’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울증·무기력증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지역 내 감염의 두려움으로 걷기·운동 등 신체활동이 감소해 각종 질환에 취약한 노인 인구의 건강관리 및 정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정서 지원 활동은 경상국립대 LINC+사업단,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 평거동 주민자치위원회·평거동 행복복지센터, 진주시 보건소가 함께했다.
사업단 관계자는 “지난해 ‘제1회 아름다운 동행, 행복한 실버’의 정서 지원 활동의 만족도 조사 결과 우울감 감소, 사회적 관계 확장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며 “이번 대상지는 진주 시내에서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가장 많이 주거하는 지역(전체 인구 대비 23.5%)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활동으로는 ▲아파트 입주민 대상 의료봉사 부스 운영(신체검진, 치매검사) ▲어르신과 대학생이 함께하는 어울림 산책 활동 ▲미니 운동회 및 포토존 등이 진행됐다.
강상수 링크플러스사업단장은 “코로나19와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을 돕는 일은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해야 할 책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