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1.11.12 10:35:12
(재)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 이재준, 대표 박동길)는 오는 16일부터 일산호수공원 內 고양꽃전시관 內 시민 휴식공간 ‘플라워 북카페’ 를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 7개월 동안 '경기북부 1호 백신접종 시설'로 운영돼 개방하지 못했다.
박람회 관계자는 "고양꽃전시관 1층 ‘플라워 북카페’에는 약 6만 3000여 권의 장서가 비치돼 있는데, 이중 1만여권 이상이 고양시 시민들이 기증한 것이다. 그 외에도 화훼·식물 관련 코너 및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테마별 공간도 마련돼 있다"며 "대출은 불가능하지만 시민이 자연스럽게 실내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고 전했다.
플라워 북카페 1층에는 9m 높이의 초대형 북트리 ‘원더랜드’ 작품이 내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꽃과 거북, 동굴 등을 연상시키는 엄선된 수석작품 72점도 별도 코너에 전시돼 있다.
2층에는 원예 스타일링, 플로리스트 교육 과정, 화훼장식기능사 취득 과정 등 다양한 플라워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상설 운영된다. 또한 일산호수공원을 바라보며 음료과 간식을 즐길 수 있는 ‘플라워 카페테리아’ 등의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박동길 대표이사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시민힐링과 화훼·도서 문화 확산을 위한 플라워 북카페를 다시 시민에게 개방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고양시 만의 특별한 공간으로 운영되는 만큼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N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