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 동구 시니어클럽과 협업해 연인원 1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녹색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녹색 일자리사업 시행에 앞서 양 기관은 지난 9월 ‘부산항 자원 순환체계 운영에 필요한 노인 일자리 활성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위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시니어들은 부산항 다중이용시설인 국제연안여객터미널에서 플라스틱을 수거해 활용 가능한 자원을 재분류 및 이물질을 제거하는 일을 하게 된다.
여기서 재분류된 폐플라스틱은 재활용 기업을 거쳐 이불, 양말 등 제품으로 재생산된다. 이러한 업사이클링 제품은 연말에 부산지역 취약계층에 기증한다는 계획이다.
BPA 친환경사업부장은 “항만 내 녹색 일자리를 지속해서 발굴해 부산지역 내 노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