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2021 항공여행 마켓’ 판매전이 열리는 벡스코 (사진=변옥환 기자)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와 벡스코, 부산시가 오는 13일 벡스코에서 ‘2021 항공여행 마켓’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최근 국제선 일부가 운항 재개 결정된 가운데 그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김해공항 취항 항공사와 업계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올해 행사에는 부산을 거점으로 한 에어부산과 제주항공 등 국내 대표 LCC(저가항공사)를 비롯해 싱가포르항공과 부산발 유럽 직항노선 취항 예정인 핀에어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대표여행사인 하나투어, 모두투어 및 부산 소재 5성급 호텔 등이 참여해 각종 국내외 항공권과 여행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비지원금이 할인액으로 적용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여행상품을 선보이며 참여 업체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다만 행사장 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수시 방역소독 시행, 방문객 발열 체크, QR 체크인, 거리두기 시행 및 방역 전담인력을 운영한다.

공항공사 송일빈 부산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힘들었던 항공 및 관광업계와 시민을 위한 소중한 만남의 장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한 각종 이벤트를 즐겨 주시기 바란다”며 “김해공항을 관리, 운영하는 주체로서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방역 체계를 유지하겠다. 공항 이용객께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공항을 방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