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 ‘거리예술 문화놀이터’ 공연 현장 (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이달 한 달간 매주 일요일 오후 2~4시 부산시민공원 내 뽀로로 야외무대에서 ‘거리예술 문화놀이터’ 공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 행사는 마술, 저글링, K팝 댄스, 어쿠스틱 밴드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로 구성됐다.

이달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각 공연은 소규모 출연진이 30분 이내의 짧은 시간 공연을 펼친다. 전체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우천 시 그날 일정은 취소된다.

다만 ‘단계적 일상 회복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1차 개편’ 행정명령이 시행됨에 따라 관람 인원은 제한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정남 부산시민공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시민이 힘들어하는 상황에 코로나19 블루(우울증)를 극복할 수 있는 재미난 공연으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온 가족이 함께해 깊어가는 가을날 추억 쌓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 7일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 ‘거리예술 문화놀이터’ 공연 현장 (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