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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소재 목욕장서 ‘집단감염’… 서구 초등학교서 다수 추가

부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7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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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11.10 11:51:04

10일 자정 기준 부산지역 코로나19 현황표 (사진=부산시청 홈페이지 캡처)

부산시 수영구에 위치한 한 목욕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어제 집단감염이 발발한 부산 서구 소재 예능센터와 초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나오며 부산지역 일일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였다.

시 방역당국은 10일 오전 11시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동안 총 74명 나와 누계 1만 4438명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원인 현황은 ▲해외 입국 1명 ▲가족 감염 20명 ▲지인 만남 8명 ▲직장 동료 3명 ▲감염원 미상 24명 ▲예능센터 14명 ▲목욕장 2명 ▲당구장 1명 ▲학교 1명이다.

신규 집단감염은 수영구 소재 한 목욕장으로 지난 6일 감염원 미상 확진자 가운데 1명의 동선 조사에서 이 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당국은 동 시간대 이용자 120명을 검사했다. 그 결과, 어제까지 종사자 1명과 이용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방역당국은 추가 접촉자 검사, 역학조사 등 조치에 나섰다.

아울러 어제(9일) 특별활동 수업 관련으로 집단감염이 발발한 서구 소재 예능센터 및 초등학교에서 접촉자 총 202명을 검사한 결과, 수강생 14명과 가족 등 접촉자 2명이 추가됐다. 현재까지 해당 시설에서 확진자는 종사자 4명, 수강생 30명, 접촉자 2명 총 36명으로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관련해 초등학교 3곳, 유치원 4곳, 실내체육시설 1곳을 추가 검사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 현황은 어제 일일 1차 접종자 2740명, 2차는 8075명이 접종을 마쳐 부산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 79.6%를, 2차 접종률은 75.7%를 기록했다. 어제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128건으로 모두 발열, 근육통 등 일반적인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조봉수 시민건강국장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실내 활동이 많아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께서는 이럴 때일수록 실내 환기를 더욱 철저히 하며 또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행됨에 따라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현재 12~17세까지 소아청소년에 대한 접종이 진행 중이나 접종률이 낮은 상황이다. 접종에 대한 우려도 있는 것은 알지만 소아청소년 층의 적정면역이 이뤄지지 않으면 목표로 하는 접종률을 달성하기 힘들며 고위험층의 희생을 막기 어렵다. 나아가 일상회복 단계를 조속히 앞당기기 어려워지기에 다시금 소아청소년의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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