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1.11.10 11:08:40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13일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블랙스트링 10주년 기념 투어 콘서트'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블랙스트링은 한국 전통음악에 재즈의 즉흥성과 조화를 이루는, 컨템포러리한 음악을 선보이는 '월드 뮤직 그룹'이다.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거문고 명인 허윤정을 주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색깔로 주목 받는 기타리스트 오정수, 전방위 대금 연주자 이아람, 그리고 역동성과 섬세함을 겸비한 타악 연주자이자 소리꾼인 황민왕이 함께 하고 있다"며 "2011년 결성 이후 뉴욕 링컨센터, 워싱턴 케네디센터, 베를린 필하모닉, 덴마크 로스킬데 페스티벌, 런던 재즈페스티벌, 뉴욕 윈터 재즈 페스티벌 및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전 세계 유수의 공연장과 페스티벌의 투어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월드뮤직엑스포(WOMEX) 공식 쇼케이스에 초청됐고, 2018년에는 영국의 저명한 음악전문지 송라인즈(Songlines) 뮤직어워즈에서 한국 음악가 최초로 아시아&퍼시픽 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아시아 그룹 최초로 유럽 최대 규모의 재즈 레이블 ACT Music에서 정규앨범 2장, 라이브 앨범 1장을 발매하며, 다양한 장르의 경계를 넘는 국악 컨템포러리 밴드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번 데뷔 10주년 기념 공연에서는 ‘카르마’, ‘마스크 댄스’, ‘신노래’, ‘빛의 고도’ 등 그 간 세계의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전통의 의미를 잊지 않고 음악적 역량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세계를 선보여 온 그들의 대표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3만원이며, 고양페이 할인, 직장인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