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1.10 11:19:07
부산시가 내일(11일) 오후 2시 신항삼거리와 감만·신선대부두 등 화물차가 많이 다니는 항만과 터널, 교량 입구에서 ‘화물차 과적 예방 홍보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화물차의 과적운행은 도로 노면의 변형과 파손을 일으키며 교량의 구조 안전을 위협하거나 교량 수명을 단축하는 등 도로 안전에 위험한 행위로 알려져 있다. 지자체의 지속적인 단속으로 매년 위반 건수는 줄고 있어도 아직 근절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홍보캠페인은 화물차 과적 행위의 위험성과 폐해를 운전자에 알려 운전자 스스로 과적 행위를 자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시행한다.
부산시와 건설안전시험사업소 등 캠페인 참여 기관들은 화물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와 교량, 터널 등지에서 ▲플래카드 설치 ▲홍보 전광판 문안 표출 ▲홍보 전단 배부 등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부산시 고현정 건설안전시험사업소장은 “과적운행 단속도 필요하나 무엇보다 운전자나 화물 운송업체, 화주들이 차량 과적행위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스스로 위반하지 않겠다는 의식을 지니는 게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홍보 활동도 적극 전개해 과적운행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