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1.10 10:30:51
부산시는 UN기념공원을 향한 전 세계의 동시 묵념 및 추모 행사인 ‘턴투워드 부산’ 국제추모의 날 행사를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UN기념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턴투워드 부산 행사는 세계 유일의 UN기념공원이 있는 부산에서 22개국 한국전쟁 UN 전몰용사를 향해 1분간 묵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행사다.
이는 지난 2007년 캐나다 참전용사인 ‘빈센트 커트니’씨의 제안으로 시작돼 지난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바 있다.
행사 표어는 ‘부산을 향해(Turn Toward Busan)’며 11월 11일 11시에 1분간 묵념 행사를 통해 한국전쟁에 참전해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한 22개 UN 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린다.
올해 행사에는 UN 참전용사와 그의 가족, 주한외교사절, 정부 주요 인사, 군 주요 직위자 총 300여명이 참석한다. 식순은 ‘UN참전용사 안장식’ ‘헌화’ ‘1분간 묵념’ ‘추모사’ ‘헌정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 유일 UN 기념공원이 있는 부산을 향해 세계인이 추모하는 행사를 맞아 참전용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부산이 국제사회 공동 발전과 평화에 이바지하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