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에 부산지역 교사 2명(광안초 장윤선 교사와 덕원중 박주연 수석교사)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수학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교원을 발굴, 포상함으로 수학 교사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수사례를 확산해 수학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수여하는 것이다. 이는 지난 2013년부터 전국단위 심사를 거쳐 매년 10명씩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초등학교 분야 수상자인 장윤선 교사는 앞서 AI 수학학습 프로그램, 과정 중심 평가 및 형성평가 도구, 학생 역량중심 영재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운영한 바 있다. 또 학습 부진 학생을 위한 수학캠프, 동아리 지도, 온라인 수학교과서 콘텐츠 개발 등으로 학습자 중심의 수학교육 환경 조성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았다.
아울러 중학교 분야 수상자인 박주연 수석교사는 시교육청 수학지원단과 수학연구회 활동을 중심으로 각종 강의와 연구 활동에 매진해 온 바 있다. 특히 수학의 필요성과 유용성을 배우는 수업, 창의성을 키우는 문제해결 프로젝트, 타 교과와의 융합 수업 등을 추진해 수업의 혁신을 선도했다는 평을 받았다.
시교육청 권혁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수상은 수학 선생님이 학생들에 수학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 다가올 지능정보화 시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각종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수학교육이 한층 더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