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케이티앤지)가 오는 10일 대학생과 지역 봉제장인이 함께 참여한 ‘제5회 2021 상상패션런웨이’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상상패션런웨이’는 KT&G가 지난 2017년부터 대학생 디자이너와 모델들에게 패션쇼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봉제산업의 중심지인 서울 종로구 창신동 봉제장인들과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MZ세대의 친환경 패션’을 주제로 ‘KT&G 상상유니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하며, 지난 7월 KT&G 상상유니브는 디자인과 모델 2개 분야에서 대학생 참가자를 모집했다.
화상 면접과 영상 심사를 거쳐 디자인 분야에 응모한 62개팀 중 10개팀, 모델 분야는 72명의 지원자 중 28명을 최종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참가자들은 지난 3개월 동안 의상 제작과 워킹 등 인큐베이팅 교육을 받았다.
‘2021 상상패션런웨이’ 디지털 패션쇼는 ‘상상유니브 서울’ 유튜브 채널을 통해 10일 저녁 7시부터 라이브로 송출될 예정이다. 장광효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의 최종심사를 거쳐 디자이너와 모델 분야 총 17개팀이 선정되며, 선정된 팀들에게는 서울시장상과 장학금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박현욱 KT&G 유니브운영부장은 “패션디자이너와 모델을 꿈꾸는 대학생들이 ‘상상패션런웨이’를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T&G는 대학생들의 도전과 상상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