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동남권 비즈쿨 청소년 창업 경진대회’ 본선이 열린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지역 학생팀 가운데 총 9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5일 밝혔다.
비즈쿨은 영어 Business와 School의 합성어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란 의미다.
이번 대회에서 부산지역 학교 가운데 부산진여상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부산 소재 학교인 금강초, 브니엘고, 대진전자통신고 3개팀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금빛초, 토현초, 사하중, 경성전자고, 명호고 5개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고등부 최우수상을 받은 부산진여상의 시옷팀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옷장’ 아이템을 발표하며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금강초의 우아한형제들팀은 ‘학원버스 공유 플랫폼’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초등부 우수상을 받았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부산지역 학생이 창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이 기업가 정신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