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달 25일 ‘2021 하반기 정규직 공개채용(공채)’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총 15명 모집에 1045명이 지원해 평균 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BPA는 이번 서류전형 심사에서 ‘지원 자격요건 충족 여부’ ‘자기소개서 불성실 작성’ ‘블라인드 채용 위반사항’ 등을 점검해 오늘(5일) 중으로 통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전 지원자를 대상으로 오는 13일 오후 2시 동래구 소재 여명중, 북구 소재 화명중 2곳에서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여명중학교에서는 사무 일반 분야 응시자를 대상으로, 화명중학교에서는 나머지 직군 응시자를 대상으로 나눠 시험이 진행된다.

이후 면접전형을 거쳐 내달 7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합격자는 신원조회 등을 거쳐 내달 31일 임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BPA는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상황에 놓인 미취업 청년층의 직무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원서는 지난 1일 마감했으며 이어지는 필기전형은 오는 20일 오후 2시 화명중에서 열리고 면접전형을 거쳐 내달 8일 합격자 발표 이후 내년 1월 1일 임용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청년층의 취업 기회가 많이 줄어든 것을 높은 경쟁률로 실감할 수 있었다”며 “직무능력 중심으로 채용을 공정하고 철저히 관리함과 동시에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채용시장이 조금이라도 활발해질 수 있게 앞으로도 청년층에 대한 채용 기회를 꾸준히 늘려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