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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암모니아 친환경 에너지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

‘부산 암모니아 특구’, 전국 유일 선정… ‘해양모빌리티 특구’ ‘블록체인 특구’에 이어 세 번째 특구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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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11.04 15:20:53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 에너지 규제자유특구’ 사업 설명도 (그래픽=부산시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제6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발표에서 부산시를 특구 유치도시로 지정했다. 이로써 부산시는 ‘해양모빌리티 특구’, ‘블록체인 특구’에 이어 세 번째 특구를 유치하게 됐다.

부산시 김윤일 경제부시장은 4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친환경 에너지 규제자유특구 신규 유치’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추진할 사업들에 대해 설명했다.

규제자유특구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에 지정되며 ‘혁신산업’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사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신기술을 시험, 검증할 수 있는 규제 특례구역이다. 특구 내 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은 규제 특례 적용과 재정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특구는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과 국제해사기구(IMO) 규제에 대응해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활용해 탄소중립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추진한다. 특구 위치는 영도구와 강서구 등 부산 해상 일대 약 21㎢으로 부산 기자재 기업 파나시아를 비롯해 총 17개 기업, 기관이 참여한다.

특구에서 허용된 실증특례 사업은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친환경 선박 실증 ▲이동형 액화 암모니아 표준용기 실증 ▲이동형 암모니아 연료 선박 벙커링 실증 총 4가지다. 이는 비료와 화학 원료용으로만 쓰였던 암모니아를 선박의 친환경 연료로 활용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확보함으로 암모니아 에너지 분야 신시장을 개척하는 데 의미가 있다.

부산시는 향후 관계산업의 연계 발전을 통해 1차적으로 매출 증대 2700여억원, 고용 유발 효과 170여명의 실적이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선박은 국내 중소형급 연안 선박에 우선 적용되는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IMO의 환경규제 강화 이후 세계 시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도 전망된다.

김윤일 경제부시장은 “이번 특구 지정에는 부산시를 비롯한 9개 지자체에서 12개 사업을 제출했으나 유일하게 부산만이 단독으로 정부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특구에서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활용해 ‘탄소중립 에너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산은 암모니아 에너지를 초기 실증하기 용이한 최적의 인프라인 세계적인 항만을 지닌 도시다. 기술로 앞서지 못하면 도태되는 시대에서 신기술을 보유했으나 규제에 막혀 사업화 시도를 못 했던 기업이 우리 특구를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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