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발생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모빌리티 기반 찾아가는 유연 의료서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이동형 버스에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서비스 사업이다.
서비스 대상은 해운대구 소재 어르신학교 데이케어센터를 시작으로 동래구, 영도구, 사상구 등 원도심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 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앞서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부산대병원을 운영기관으로 지정하고 데이케어센터, 복지관, 노인종합복지센터 등을 대상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동형 버스차량에는 전문의료진이 동행해 ▲당뇨병 ▲안과질환 ▲근감소증의 만성질환 예방관리 서비스 ▲치매,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복합적 예방관리도 진행한다.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모빌리티 기반 헬스케어 유연 의료서비스를 통해 최신 기술과 접근성 강화에 기반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미래 지역주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