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1.03 15:35:18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부산의 바다 문제를 발견해 ICT 기술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부산 바다 SOS LAB’ 사업을 추진해 총 3개의 시범사업,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앞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바다 시민연구반 기획연구회’를 통해 안전·환경·도시문화 현안을 발굴한 뒤 지난 3월 과제 수행기업 3개사를 선정해 R&BD를 지원, 추진했다.
선정된 3개 과제는 ▲선박 승선원 안전관리시스템(코리아오션텍) ▲해양 플라스틱 문제 해결 위한 공유 컵 사용서비스(그린업) ▲부산 바다콘텐츠 추가 위한 전자스탬프 랠리 개발(에스딘)이다.
먼저 코리아오션텍은 선박 승선원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중이다. 부산 남항 일대를 관광하는 자갈치크루즈 여객선에 개발된 기술을 접목해 실증을 수행 중이며 향후 선급인증 시험성적서를 취득해 여객선, 경비정 등에 개발 제품 납품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그린업은 부산 바다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카페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대신해 공유 컵 사용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앞서 지난 8월에 부산 롯데백화점에서 사전 실증을 수행했으며 현재는 부산시 시범운영 실증을 필두로 해운대구, 영도구와 협력해 실증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에스딘은 부산 바다콘텐츠 추가 확보를 위해 부산 관광코스를 체험하고 인증하는 전자스탬프 랠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올 하반기부터 동구 초량 이바구길을 실증지역으로 동구청과 함께 ‘시민 체감형 관광콘텐츠 개발, 활성화’ 협약을 맺고 이바구길에서 실증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