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서 열린 ‘찾아가는 자원 순환 가게’ 캠페인에서 참여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벡스코 제공)

벡스코가 전시회에서 사용되고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모아 지난달 29일 ‘찾아가는 자원 순환 가게’ 캠페인에 기증했다고 3일 밝혔다.

위 캠페인은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그 양에 따라 친환경 제품 등으로 보상을 제공하는 시민참여형 사업이다.

이날 벡스코는 전시행사 종료 후 폐기되는 50여종의 대형 현수막을 모아 자원 수거함으로 재활용되도록 기증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 부산지역 주민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대형 천 현수막이 이번 캠페인 ‘4회 분량’의 자원수거함으로 재탄생했다.

아울러 재활용품이 쓰레기가 아닌 자원이란 점을 홍보하기 위해 ‘올바른 분리배출법 퀴즈’와 스탬프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시민의 관심을 끌었다고 벡스코 관계자는 전했다.

이태식 벡스코 대표는 “앞으로도 벡스코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제로 웨이스트’ 실천이 활성화되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현재 개최 중인 전시 부스의 폐기물 수거를 통한 재활용, 박람회 친환경 라운지 조성 등에 나서 부산지역 업체와 협력해 ESG 실천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