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가까이 다가온 가운데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3일 시교육청 대변인실을 통해 메시지를 발표하고 학생 안전과 ‘방역 철저’ 등을 당부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안내문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서 극복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교육가족 여러분 정말 고생 많았다. 여러분 덕에 어려운 상황에도 중단 없는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격려하며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의 첫 단계가 시작됐다. 이를 통해 교육력을 회복하고 학습격차 해소와 학생의 심리, 정서적 지원이 더 잘 이뤄지길 바란다”고 입을 땠다.
이어 김 교육감은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부산지역 학교의 밀집도를 고려할 때 집단감염의 우려가 상존하기 때문에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만 한다”며 “코로나19 대응체제 전환과 맞물려 심리적 방어막까지 무너지지 않도록 부산 교육가족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먼저 시교육청 본청과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가 긴밀히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에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드린다”며 “교육부가 방역당국과 협의해 마련한 단계적 일상 회복 관련 지침에 따라 빈틈없는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잘 대처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그는 “일상 회복 첫 단계 시행 직전에 나온 일부 학교에서의 집단감염 발생은 우리에게 던져주는 시사점이 크다. 다른 각급 학교에서도 학교 안팎을 다시금 세밀히 점검해주기 바란다”며 “특히 대입 수능이 가까워진 만큼 고사장 준비와 감독관 확보, 수험생 감염 차단 등 수능관리 특별대책을 세워 철저히 챙겨나가자”고 독려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이외에도 시교육청 직속기관도 체험학습 등을 위해 기관을 방문하는 학생들에 방역 매뉴얼에 따라 잘 관리해주시기 바란다”며 “우리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학부모님들께서도 교육공동체 일원으로 교육력 회복과 학습격차 해소, 학생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