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1.03 10:03:45
부산 기장군은 지난 2일 오규석 기장군수가 달음산 편백나무숲길 및 등산로 신규 공사 구간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며 정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기장군은 올 상반기 4억 4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일광산 및 달음산 등산로 정비, 달음산 편백나무숲길 조성사업과 함께 등산로 각 구간 화장실 설치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올 하반기에는 3회 추경으로 확보한 5억원의 예산으로 연말까지 일광산 및 달음산 등산로 등 주요 도로에 대해 추가 정비하고 편백나무숲길 미조성 구간에 도로를 신설할 예정이다.
특히 대천사~추모공원 구간의 정비, 개설을 추진해 좌광천과 병산저수지 테마 둘레길, 철마임도, 백운산 등산로까지 도로 단절 없이 모두 이어질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군은 내달 초까지 월명사 입구, 정상부, 바람재 총 3곳에 화장실을 설치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일광산 2개소, 달음산 3개소 구간에 ‘흙먼지털이기’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오규석 군수는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기장의 숲과 등산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연령층에 맞춘 정비가 이뤄져야 한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기장군의 산을 찾는 주민과 등산객이 이용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해서 유지,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