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가성비를 강화한 제품들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식품 물가 상승 분위기 속 제품을 고를 때 g당 가격을 확인하는 소비심리가 확산되면서 ‘예감’ ‘꼬북칩’ ‘오!감자’ 대용량 등 기존 제품 대비 g당 가격을 낮춘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
지난 6월 출시한 예감 18P 오리지널, 치즈그라탕맛은 기존 대용량 제품 대비 g당 가격을 11%가량 낮춘 제품이다. 지난해 선보인 꼬북칩, 오!감자 대용량 지퍼백도 기존 제품 대비 g당 가격을 낮춰 실속을 높인 제품이다.
오리온 측은 이들 제품 모두 두자릿수 매출 증가율 보였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오리온 측은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에 가격 변동 없이 증량한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 분위기 속 가성비 좋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