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1.02 16:51:50
부산테크노파크가 최근 보건복지부의 ‘스마트케어(돌봄·의료) 서비스 모델 실증 시범사업’에 선정돼 영도와 강서구 지역 사회적 약자를 위한 스마트케어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발표했다.
위 실증 시범사업은 스마트케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총괄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여러 고령층이 참여해 수요자별 효과를 검증하며 돌봄과 의료에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사업비로 3억원을 확보한 부산테크노파크는 고신대복음병원, ㈜비알프레임, 상리종합사회복지관, 광주과학기술원, ㈜피플멀티와 함께 실증을 진행한다.
사업은 노년층에 적합한 IoMT(Internet of Medical Things)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케어 서비스 모델체계를 기획하고 생체신호와 활동량을 측정해 고령자의 건강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실증 지역은 영도구 상리임대주택 80세대와 강서구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내 스마트빌리지 10세대, 양 지역 총 90세대로 서비스 시범 도입 후 효과를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부산테크노파크 라이프케어기술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주거환경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인지, 정서나 건강관리는 물론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테크노파크가 실증지원에 적극 참여해 우수한 서비스 모델이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