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1.02 10:25:19
부산시가 지난 1일 오전 시청에서 ‘저탄소 도시’ 달성을 위한 ‘2050 탄소중립 추진 워킹그룹’의 발대식을 열고 해당 협의체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무협의체인 이번 워킹그룹은 ▲탄소중립 전략 수립 지원 ▲미래비전 수립 실무협의, 지원 ▲탄소중립 대시민 공감대 확산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시는 미래비전 수립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전문가 초청 강연회’도 마련했다. 강연은 워킹그룹의 일원이기도 한 부경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곽기호 교수가 나서 ‘부산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제언, 수소에너지 혁신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 이어 ‘정책 토크’도 열려 함께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정책 토크에는 성희엽 정책고문이 참여해 곽 교수와 수소에너지를 비롯한 탄소중립에 대한 질의응답 등 대담회 시간을 보냈다.
곽 교수는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언급하며 ‘수소’라는 새로운 산업 형성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수소가 곧 ‘2050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또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과제로 ▲수소충전소 확충 ▲실생활 속 수소에너지 사용 ▲수소선박 육성 거점화 ▲도시 인프라 활용한 수소 생산, 충전 ▲부울경 수소경제권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 이근희 녹색환경정책실장이 탄소중립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이근희 실장은 탄소중립 사회 실천 전략으로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 ▲자원 순환형 사회 ▲흡수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