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쉐이크쉑(Shake Shack) 싱가포르 8호점 ‘웨스트게이트(Westgate)’점을 개점했다고 1일 밝혔다.
쉐이크쉑 웨스트게이트점은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스마트 산업단지인 주롱혁신지구에 위치한 웨스트게이트 쇼핑몰 1층에 362㎡, 129석 규모로 조성됐다.
쉐이크쉑 웨스트게이트점은 맹그로브 숲을 연상케 하는 편안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SPC그룹 측은 벽면을 싱가포르 시각 예술 그룹 ‘잉크앤클로그(Ink&Clog)’ 스튜디오와 협업해 추상적인 선과 형태, 모양이 녹아든 타이포그래피의 생동감 넘치는 벽화로 장식했으며, 타이포그래피 문구는 쉐이크쉑의 사회공헌을 대표하는 ‘스탠드 포 섬띵 굿(Stand for Something Good)’이라는 문장을 활용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쉐이크쉑은 신규 점포 오픈을 기념해 ‘블랙트러플 버거’ ‘블랙트러플 치킨쉑’ ‘블랙트러플 프라이’ 등의 신메뉴와 ‘필린 체리 픽(Peelin’ Cherry-fic)’ 등의 웨스트게이트점 한정판 콘크리트(아이스 디저트) 제품도 선보였다.
또 웨스트게이트점 메뉴 중 쉑어택(Shack Attack) 매출의 일부를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돕는 비영리단체 ‘비욘드 소셜 서비스(Beyond Social Service)’에 기부할 예정이다.
SPC그룹은 싱가포르 내 쉐이크쉑 사업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 주얼창이에 싱가포르 1호점을 연 이후 2년 만에 주요 상권에 8개 매장을 오픈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 쉐이크쉑에 대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 8월에 이어 2달 만에 새로운 점포를 오픈하게 됐다”며 “글로벌 사업의 성장축 중 하나인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 내 쉐이크쉑 사업을 더욱 활발히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