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공사에 따라 내달 3일 교통통제가 적용되는 ‘부산터널’(위)과 다음 날인 4일 교통통제되는 ‘제1만덕터널’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 산하 건설안전시험사업소가 터널 조명시설 보수공사에 따라 부산터널과 제1만덕터널에 대한 교통통제를 시행한다고 29일 공고했다.

먼저 부산터널은 내달 3일 대신동에서 영주동 방면 하행선 1개 차로가 차단되며 제1만덕터널은 다음 날인 4일 상·하행선 전체 차로가 차단된다.

다만 시민 불편과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교통 통제는 당일 오후 11시부터 오전 5시까지 심야 시간대에만 시행된다.

이번 보수공사는 세안전력㈜이 시공을 맡았다. 공사, 통제기간 동안 제1만덕터널 통행객은 제2만덕터널 등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는 이번 조명 공사를 통해 터널 내 시야를 개선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고현정 건설안전시험사업소장은 “시민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제 기간에 신속히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 부탁드린다”며 “공사 기간 중 터널 통행객은 교통신호수의 안내에 따라 서행 운전과 우회로 유도 등에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