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부산 직업교육 온라인 박람회’ 포스터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소재 초, 중,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부산 직업교육 온라인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행사는 지난 2000년 전국 최초로 개최한 이후 매년 벡스코 전시장 등지에서 열었으나 지난해와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열리게 됐다.

박람회는 내달 10일 오전 9시 김석준 시교육감의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3일간 부산 소재 직업계고 학생들의 활동 영상을 웹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부산 소재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총 37개교가 참가해 학교마다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학생의 아이디어가 담긴 각종 공연, 기능·예능 활동, 작품 체험활동 등의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개막일인 1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열리는 ‘라이브 토크쇼’를 통해 부산 소재 직업계고 교사와 졸업생들이 현장감 있게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과 학부모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이들 학교의 주요 실습실이나 시설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각 직업계고에 대한 상담을 실시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학교별 입학 안내 및 학교생활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사전에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하면 행사 기간 중 희망하는 날에 비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부산 소재 37개 직업계고 학생의 창의성과 끼를 선보이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우리 시교육청은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창의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