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는 의정연구단체 ‘민초’와 부산공공성연대가 공동으로 내일(26일) 오후 3시 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부산 노동정책의 성과와 과제’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의정연구단체 민초의 대표인 노기섭 의원의 진행으로 지방정부에서 추진하는 노동정책의 현황과 특징을 주제로 ‘부산시 노동정책 변화’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종진 선임연구위원이 ‘지방정부 노동정책 제도화 특징과 시사점’을, 부산연구원 손헌일 실장이 ‘부산시 노동정책 평가,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 석병수 부산노동권익센터장, 도용회 기획재경위원장, 부산시 나윤빈 민생노동정책관, 부산참여연대 양미숙 사무처장, 부산공공성연대 남원철 집행위원 등이 참여한다.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방정부 차원의 노동 정책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방정부 중심의 노동정책 실현’이란 시대적 과제를 실현할 밑거름을 구성하겠다”며 그 의의를 전했다.
한편 부산시의회는 지난 2018년 7월 8대 시의회가 들어서며 영남권 최초로 노동권익센터를 개소하고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 등 노동정책의 체계성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특히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 및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처우 개선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