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디지털 현안에 대해 지주사·우리은행·우리카드·우리FIS 등 디지털/IT 조직 및 영업현장 실무자들과 격의없는 소통 행보로 바텀업(Bottom-up) 방식의 디지털혁신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디지털/IT 부서 실무자로 구성된 ‘레드팀’은 그룹 디지털혁신의 바른 소리 전담조직으로 각종 디지털 관련 회의에서 논의되는 사안들에 대해 실무자 관점에서 살아있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는 것.
최근에는 그룹 공동사업 확대 필요성 제기, 서비스 품질 개선 방안 등 기존 디지털/IT 업무 프로세스 및 문화 개선을 위해 제시된 의견 등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우리금융에 따르면 디지털 금융에 관심이 많은 영업현장 실무자로 구성된 ‘블루팀’은 현장과 고객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조직이다. 공급자 관점이 아닌 소비자 관점에서의 서비스 구현이 최우선시 되면서, 현장에서의 고객의 반응과 불만사항을 유관부서에 전달해 신속하게 개선토록 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블루팀은 코로나19 환경에서 원활한 비대면 소통을 위해 메타버스 환경에서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달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상품 판매방식 개선 및 우리WON뱅킹 생활밀착형서비스 개선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손태승 회장 및 경영진과 실무자가 그룹의 디지털혁신에 대해 서로의 관점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소통하는 이러한 시도는 보수적인 금융권 문화에서 벗어나 젊고 역동적인 우리금융만의 기업문화를 만들면서 디지털혁신 가속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소개다.
손 회장은 “그룹사와 각 사업부서는 물론, 경영진과 실무자간 격의없는 소통과 빠른 의사결정이 우리금융그룹 디지털혁신의 중요한 추진력”이라며 “그룹은 디지털 사업 추진과 함께 기업 문화도 혁신적 변화를 이뤄내는 노력을 통해서 성공적인 디지털혁신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