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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해경청, ‘함정기술 전문성 강화 협력’ 협약 맺어

민-관 간 협력체계 구축해 함정기술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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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10.21 10:09:08

지난 20일 한국선급 부산 본사에서 ‘해경 함정기술 전문성 강화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왼쪽 5번째부터)한국선급 김영석 함정사업단장, 해경청 채광철 장비기술국장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선급 제공)

한국선급이 지난 20일 한국선급 부산 본사에서 해양경찰청(해경청)과 ‘함정기술 분야 전문성 강화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선급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미래 해양기술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함정의 안전성 확보, 선진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본 협약에 따라 ▲친환경 함정 기술 개발 ▲함정 설계, 건조 기준 개발 ▲함정 관련 기술지원, 자문 ▲함정 설계, 건조, 정비 기술 관련 교육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해경청 채광철 장비기술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구축된 민-관 간 협력체계를 통해 함정기술의 전문성과 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해경은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에 힘써 대내외 신뢰성과 공감대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한국선급 김영석 함정사업단장은 “상선 분야에서 축적된 한국선급의 높은 검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경, 해군 함정 분야에서도 전문적인 검사 서비스와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며 “한국선급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경의 함정 안전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선급은 해양경찰 운용 함정에 대해 지속적인 안전 진단과 잠수 설비 등의 검사를 지원해오고 있다. 또 3000톤급 해양경찰 함정 등에 대한 도면 검증과 건조검사를 수행하는 등 함정과 장비 안전성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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