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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전투' 끝낸 이재명...민심 대장정 닻 올린다

25일경 지사직 사퇴…민생탐방 첫 장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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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1.10.21 10:57:27

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국정감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사실상 인사청문회나 다름없었던 두 차례의 대장동 국정감사에서 ‘아킬레스건’으로 지목됐던 의혹들을 상당 부분 털어냈다고 판단하고 이르면 오는 25일 경 지사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를 등록한 뒤 본격적인 집권여당 대선후보로서 공식 행보를 밟겠다는 구상을 세운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지난 20일 국감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사퇴 시점을 묻는 질문에 “도정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금도 (사퇴 일정을) 심사숙고 중”이라며 “오늘도 보니 업무보고서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던데 그 문제도 정리하려면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이 지사는 일단 21~22일 이틀은 별도의 외부 일정이 없는 상태로 지난 20일 밤부터 구상에 들어간 ‘포스트 지사직 사퇴’를 구체화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지사직 사퇴와 함께 원팀 선대위 구성을 위한 가장 급선무인 이낙연 전 대표와 회동, 여당 후보로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일정 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이 지사를 돕고 있는 한 측근 인사는 20일 CNB뉴스 기자와 만나 “이 지사로서는 이낙연 전 대표와 회동과 문재인 대통령의 면담 일정이 우선 해결되지 않으면 다른 행보를 하기 어렵다”면서 “이 전 대표와 앞선 통화에서 국감을 마치고 만나는 일정을 잡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어 금명간 일정을 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도 21일 CNB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지사가 당장 오늘이라도 이낙연 전 대표를 먼저 만나 정리를 하고 대통령 면담도 최대한 빨리 잡아야 한다”면서 “그런 다음 늦어도 오는 월요일(25일)에는 지사직을 사퇴해야 남은 일정들을 수월하게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사퇴 후 다음 주 부터는 전국을 도는 ‘민생 투어’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일이 11월 5일임을 고려해 하루라도 일찍 민심 탐방에 돌입해 본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것이다.

 

전국 순회의 스타트 지점은 당의 심장부인 광주 혹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김해 봉하마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지사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출발시작점을 언제부터 어디서부터 할지는 현재로서는 아이디어만 나온 상태지 아직 확정된것은 없다”면서 “일단 민주당의 중심부인 호남 아니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봉하마을이 될 가능성이 크지만, 도백으로서 도민들에게 감사했다는 의미로 경기도부터 시작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CNB=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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