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국제 치안산업 박람회’가 열린 가운데 SNT모티브 부스에서 관람객이 저격용 소총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SNT모티브 제공)

글로벌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인 SNT모티브가 오늘(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인천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3회 국제 치안산업 박람회’에 참여해 각종 신형화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SNT모티브는 ▲9㎜ STSM-21 기관단총 ▲5.56㎜ STC-16 기관단총 ▲스마트 권총 ▲7.62㎜ STSR-23 반자동 저격용 소총 및 자체개발 소음기 등 화기와 부품을 공개했다.

특히 경찰 개인장비로 인명 피해 최소화와 함께 범인 제압 효율성을 높인 ‘저위험 대체총기’가 이목을 집중 받았다. 이는 국내 최초 9㎜ 리볼버 타입 차기 경찰용 권총으로 기존 경찰이 사용하던 권총을 25% 경량화해 휴대 편의성과 안전장치를 강화한 화기다.

이와 함께 선보인 7.62㎜ 반자동 저격 소총은 기존 K-14 저격 소총의 정확성은 유지하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저격용 소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단발 장전식 방식을 가스 탄압을 이용한 반자동식으로 개선하고 양손 모두 쉽게 사용 가능한 장전 손잡이와 노리쇠 멈치 등 기술이 적용됐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산 소구경 화기가 대한민국의 자주국방뿐 아니라 선진 치안 강국 기반조성을 위해서도 많은 자양분이 되고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부하며 “앞으로도 4차 산업 시대에 발맞춰 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미래 경찰 전투력 향상과 국내 치안 강화를 비롯해 수출도 확대하는 노력을 지속해서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