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별 ELS 발행현황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올해 3분기인 지난달 말 기준, 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주가연계증권(ELS)의 미상환 발행잔액이 총 53조 110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21년도 3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상환 현황’을 19일 발표하고 3분기 ELS의 미상환 발행잔액이 직전분기 대비 0.4%, 전년동기대비 26.2%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 3분기 ELB를 포함한 ELS 발행금액은 총 11조 6024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30.8%(5조 1705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17.8%(1조 7563억원) 증가했다.

발행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가운데 공모가 9조 9795억원으로 가장 많은 86.0%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사모가 나머지 14.0%(1조 6229억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직전분기 대비 33.1%(4조 9346억원) 감소했으며 사모 발행금액도 직전분기 대비 12.7%(2359억원) 감소했다.

특히 해외와 국내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87.0%인 10조 955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주식연계 ELS’는 5.5%의 비중인 6404억원을 차지했다.

또 해외지수인 S&P 500과 EURO STOXX 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각각 9조 3642억원, 8조 4290억원이 발행돼 직전분기 대비 각 20.8%, 11.5% 감소했다.

HSCEI, NIKKEI 225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각각 4조 4150억원, 2조 1435억원이 발행돼 직전분기 대비 각 35.1%, 14.1% 감소한 것으로 기록했다.

반면 HS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총 1260억원 발행돼 직전분기 대비 50.9%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3분기 ELS 총 상환금액은 11조 9494억원으로 직전분기에 비해 37.8%(7조 2565억원)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10조 1990억원으로 전체의 85.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만기상환이 11.0%(1조 3094억원), 중도상환이 3.7%(4410억원)로 뒤를 이었다.

기초자산별·분기별 ELS 발행현황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