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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이주환 “한전 등 산업부 산하 기관장, 아직 대형 휘발유차 이용”

이주환 의원 “문 대통령도 전기차 이용하는데, 산업부 산하 공기관장 54% 대형 세단 이용해”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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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10.18 16:55:37

(자료제공=이주환 의원실)

정부가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에서 차량 구매 시 100% 친환경차 구매를 의무화하고 있으나 정작 산업부 산하기관장과 임원은 대형 휘발유 차량을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 국민의힘)이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기관장, 임원 관용차 이용 현황’ 자료를 발표하고 위와 같이 지적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차량이 제공되는 산하 전체 기관장과 임원 총 119명 가운데 54.6%인 65명이 휘발유 차량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가운데 48명은 3000㏄ 이상의 고급 세단을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 제네시스가 4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랜져와 K9이 각각 13명, 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주환 의원은 “지난 4월 공공기관장의 전용차량을 전기차와 수소차로 우선 구매하는 내용의 ‘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하는 등 친환경차 전환에 열을 올리고 있는 분위기”라며 “그러나 에너지 관련 공기업을 비롯해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들조차 친환경차 이용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산업부 관계자는 “공공기관단 회의에서 친환경차로 바꾸도록 계속해서 독촉하고 있다”며 “상시로 공공기관 친환경 차량 교체 유무를 관리하고 있으나 현재 정확한 확인은 불가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현재 친환경차 교체는 권고 사항에 불과하기에 공공기관장들이 차량 교체에 소극적인 것”이라며 “차량 교체 실적을 기관 평가에 반영하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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